[AWS Cloud School] 입학 전형 및 면접 후기

평소에 인프라 및 서버운영등에 관심이 있었고, 많은 고민끝에 클라우드엔지니어를 진로로 결정하게되었다. 클라우드에 대해서 배우기 위해 여러 교육 및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 AWS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진행하는 'AWS Cloud School'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접수를 하게 되었다.

 

1. AWS 클라우드 스쿨 소개

해당교육이 약 6.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들을만한 교육인지 자세히 알아보았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6.5개월이라는 시간을 헛으로 보낼 수 있기때문에 먼저 교육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AWS 클라우드 스쿨은 내일배움카드 교육이다. 흔히 말하는 국비지원교육이다. AWS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같이 진행하는 교육으로, 해당 교육을 알기전에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과 같은 기관에서 진행되는 교육이라 믿음이 갔다. 또한 한국전퍼진흥협회는 타 국비교육학원과 다르게 특수한 단체이기 때문에 더욱더 믿음이 갔다.

 

그 다음으로는 교육과정을 찾아보았다.

일부 기술은 이미 알고 있거나 독학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이지만 서버가상화/클라우드, 도커/쿠버네티스,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해서는 조금 더 깊게 공부하고 새롭게 배우고 싶었던 기술들이였다. 특히 이제까지는 개인 홈서버만을 다루고 있어서 퍼블릭클라우드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해당교육에서 퍼블릭클라우드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AWS 소속 재직자의 AWS Builder Labs 심화과정 및 AWS공인교육 인증서 발급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혜택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러 혜택이 있었지만 특히 6번 AWS자격증 지원이 가장 눈을 끌었다. 최근에 AWS자격증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해당 교육 지원사항에 시험비가 포함되어 있었다.

 

위의 여러 사항들을 검토하였고, 일정등과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문제도 있어 1기가 아닌 'AWS Cloud School 2기'에 지원하게 되었다.

 

2. CS테스트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나서 CS테스트까지가 서류전형에 포함되어 있었다. CS테스트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CS테스트는 말그대로 Computer Science에 관한 지식을 물어보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CS테스트를 대비한 자료를 가지고 공부하였다. 그런데 막상 테스트가 시작되니 조금 당황했다.

CS문제가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이 AWS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였다. AWS를 본격적으로 사용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AWS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었고 주워들은 지식들과 소거법으로 문제를 풀었다. 다만 CS문제 자체는 쉽게 풀수 있는 난이도였다. 사실 CS테스트를 제출하고 나서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3. 면접

약 일주일 후 면접 안내 메일이 왔다. CS테스트 이후로는 좀 자신이 없었는데 면접 안내 메일이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대입 면접, 특기병 면접 등 면접 경험이 많아서 면접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다. 오히려 면접을 통해 CS테스트 점수를 만회해 보겠다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준비했다. 내가 작성한 자소서와 예상질문 그리고 내가 이제까지 했던 프로젝트를 다시 훑어보며 면접을 준비했다.

 

그리고 면접 당일이 되어 한국전파진흥협회 서초사옥으로 갔다. 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면접관님은 3분, 면접자분들은 나를 포함하여 6명이였다. 면접은 기본적으로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질문이 들어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Q1 :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가 뭔가요?

A1 : 내 경험을 토대로 왜 내가 클라우드를 하게되었는지 왜 교육에 지원하였는지 미리 준비해 간대로 대답하였다. 

       (막상 실전에 들어가니 연습할때 보다 더 잘 대답이 되어 이때부터 자신감이 붙었다.)

 

Q2 :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합격이 된다면 어떻게 교육을 들으러 오실건가요?

A2 : 학교에서 출석인정을 받을 수 있어 합격만 한다면 열심히 교육을 들으러 올 수 있다.

 

Q3 : 홈서버 운영 경험이 있다고 하셨는데 이것에 대해서 자세히 말씀해주세요.

A3 : 저전력PC를 사용하여 우분트를 설치하고 그 위에 docker를 이용하여 프로젝트에 필요한 개발환경 및 DB 그리고 배포 및 운영하는 등의 경험을 통하여 리눅스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필요한 서비스였던 NAS나 DB서버등을 운영하는 경험도 충분히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Q4 : 배포 및 운영을 운영해보았다고 했는데 배포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A4 : (예를 들기 위한 프로젝트 간단 설명 후)  빠른 개발을 위해서 프로젝트에서 주로 Flask를 통해서 웹페이지를 만들게 되었는데, Flask+Nginx+Uwgi를 통해서 최대한 실무와 비슷하고 효율적으로 배포 및 운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5 :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나요?

A5 : 마찬가지로 자기소개에서 언급했던 교육의지를 다시 언급하며 준비해간대로 대답하였다.

 

이번 면접은 '내가 능력이 좋으니 날 뽑아주세요'가 아닌 '평소에도 많은 경험을 했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것이며 교육을 받으려는 의지만큼은 누구보다 높다'를 어필하는 전략으로 준비했다.

 

4. 최종합격

일주일 후 최종합격 메일이 왔다. 걱정을 많이했지만 무사히 합격해서 기분이 좋았다.

 

4. 마치며

앞으로 열심히 교육을 받으며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전공지식, 자격증, 포트폴리오를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 기술블로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체감하여 이번 기회에 블로그를 열심히 적어보려는 계획이다.